시민어울림한마당잔치 본격화… 나눔 행사․공연 등 풍성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박석진)는 9일 오후 5시 ‘2018 포항성시화운동본부와 함께하는 포항시민어울림한마당잔치’를 본격화했다.

포항펜플룻동호회와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주정숙의 공연에 이어 시작된 예배는 대표본부장 박석진 목사의 사회, ‘기쁘다 구주 오셨네’ 찬송, 지도자홀리클럽 회장 홍상복 장로의 기도, 성경봉독, 포항장성교회 호산나찬양대의 찬양,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김영걸 목사의 설교, 김원주 목사(전 대표본부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성탄트리 점등식은 유상원 포항CBS 아나운서의 사회, 성탄문화위원장 조근식 목사의 환영인사, 각계 대표의 ‘2018 성탄트리 점등’, 내빈소개, 축사, 사랑 나눔 행사, 강혜경(포항드림색소폰앙상블 단원의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사에서 “성탄의 빛이 어둡고 힘든 분들에게 구원의 빛, 사랑의 빛, 희망의 빛이 되어 살기 좋은 포항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하나님의 사랑이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다 같이 사랑을 나누자. 이 사랑이 힘들고 외로운 분들의 가슴을 녹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기독교계가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배품과 사람에 대해 큰 역할을 해왔다”고 감사한 뒤 “앞으로도 더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 경북도도 최선을 다해 살기 좋은 경북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은 “올 한 해는 포항경제가 힘들었다”며 “성탄트리 점등식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불길을 살려 포항이 하나 되고 축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각계 대표는 무대에 올라 참석자들이 외치는 카운트다운에 맞춰 점등스위치를 누르자 높이 20m, 지름 15m의 초대형 성탄트리와 일대 성탄트리에 불이 들어왔고, 참석자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메리 크리스마스”라며 서로 인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등 5명은 심장병후원회, 시각장애인협회, 농어촌장애인진흥회, 경북농아인협회, 포항북부경찰서, 지역아동센터 등 5곳에 라면 50박스씩의 판넬을 전달했으며, 20일 포항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이웃사랑나눔(5천 박스 라면 나눔) 행사에서 라면을 제공한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