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은 지난 13일 1층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및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성탄 음악회를 개최했다.

포항음악사랑의 제18회 정기연주회로 펼쳐진 이번 음악회는 환자와 보호자 및 지역 주민들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나눔의 자리로 마련됐다.

공연은 △ 소프라노 이주영, 홍옥분, 이현진 △ 테너 김승희, 김이영 △ 바리톤 하형욱, 서의석 △ 피아노 김신영, 이학미 △ 아뮤즈 트리오(플룻 김성혜, 첼로 성지연, 피아노 이선혜) △ CBS여성합창단(지휘 하형욱, 반주 정진아)의 아름다운 노래와 연주가 이어지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특히 대중적이면서 연말에 어울리는 선곡으로 관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공연진 모두가 함께한 마지막 곡 ‘펠리스나비다(Feliz Navidad)’가 울려 퍼지자 관객들 모두가 함께 따라 부르는 등 흥겨운 분위기를 만끽했다.

김문철 에스포항병원 대표병원장은 “추운 겨울에 병원 치료로 지친 환자와 보호자를 위로하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며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가치 있는 병원이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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