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농작물 피해복구자금…농작물재해보험으로 준비

김천시는 올해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예산을 확대해 농가의 자부담률을 20%에서 10%로 축소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시가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료의 90%를 지원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번 사업은 동상해·태풍·우박·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농가의 경영불안 해소 및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마련됐으며, 보험 가입에 대한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농가의 신청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작물재해보험 대상은 62개 품목으로 태풍·우박·화재·지진 등 특정 재해는 물론 적과 전 추가 재해(동상해)와 시설작물 재해 등도 품목별 약관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다.

아울러 김천시는 각종 사고와 자연재해로부터 농업 분야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외 농업인 안전보험, 가축재해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농작물재해보험은 정부 지원만으로는 부족한 재해복구 자금을 농작물재해보험으로 대체해 농가 경영불안을 해소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많은 농가가 재해보험에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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