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포항해경으로 전입해 경비함정에서 의무경찰 막내(일경, 이경)로 복무중인 8명은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지역명소인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과메기 문화관, 호미곶 상생의 손을 견학하고 최신영화를 관람하는 등 이날 하루 동기들과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번 동기모임 행사는 의무경찰 의경으로 갓 입대해 바다라는 낯선 환경에서 경비함정, 파출소에서 복무중인 신임 의경들을 대상으로 매년 동기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져오고 있으며,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한 불안감 해소 및 복무만족도 향상 그리고 자체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현 이경(21)은 “군입대 전 군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내륙지방에서 나고 자라 바다라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처럼 동기들과 모여 문화유적도 견학하고 최신 영화도 관람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손주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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