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환 경북도의원은 20일 제306회 도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최근 거론되는 대형국책사업 경북 소외론과 좌초 위기에 도가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도의원은 "지난해 2019년 국비 예산확보가 부진했고 올해 초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서도 당초 제안한 7조원 규모 동해안 고속도로가 제외되는 등 신청금액의 10%만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사활을 걸고 경주 유치를 추진해 온 원자력해체연구소 최종 입지 결정을 앞두고 지난 7년간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속도를 내고 SK하이닉스 구미 유치에도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최선을 다하지만 현실적 한계가 있다는 도의 안일하고 자조 섞인 대응보다는 도정을 믿고 바라보는 도민에게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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