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성가족부 공모사업 선정, 도내 양성평등정책 컨트롤 타워 기능 수행

▲ 4일 경북 여성정책개발원에서 열린 '경북도양성평등센터 현판식 및 성별영향평가 워크숍'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4일 경북 여성정책개발원에서 경북도양성평등센터 현판식을 갖고 성별영향평가 워크숍을 가졌다.

경북도양성평등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중앙과 지역 간 성평등 격차를 해소하고 성평등 문화가 확산되도록 하기 위해 공모한 사업으로 경북도를 비롯한 4개 시·도가 처음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광래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 이건정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 컨설턴트, 시·군 담당과장 및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앞으로 찾아가는 지역맞춤형 양성평등 교육, 청년&시니어 양성평등보이스단 운영, 풀뿌리단체 공모사업, 별반지기(차별을 반대하는 강사모임) 운영 등 지역의 특색을 고려한 다양한 교육과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양성평등센터 개소는 남녀평등 의식 확산, 평등하게 일할 권리와 기회보장, 여성 대표성 제고 및 활발한 사회참여를 통해 전국 하위권에 있는 성평등지수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정부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원인을 평가해 합리적으로 개선키 위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성별영향평가 컨설턴트 위촉식과 양성평등업무담당자 워크숍도 함께 가졌다.

조광래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경북양성평등센터 개소를 통해 누구나 쉽게 성평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보수적인 지역문화를 개선해 남녀 모두가 행복한 새바람 행복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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