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내달 본청 부서별 선임 장학사 또는 주무관 16명으로 구성된 ‘선임 실무자 혁신 네트워크’를 만든다고 26일 밝혔다.

선임 실무자 혁신 네트워크는 각 부서 업무처리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하는 선임 장학사, 주무관들이 비공식적 만남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부서 간 문턱을 낮춤으로써 협업을 통한 업무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그동안 부서 간 업무 조정이 필요하거나 업무 갈등이 발생했을 때 이를 조정해 줄 별도의 기구가 없어서 문제 해결에 어려움이 있었고 부서 간 협업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측면이 많았다.

선임 실무자 혁신 네트워크는 월 1회 정례 간담회 형태로 개최하고 간담회에서는 부서 간, 직렬 간 소통을 강화하고 업무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게 된다. 또 분기별 1회 교육감과 소통의 날을 운영하여 네트워크에서 수렴된 아이디를 직접 전달함으로써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직사회의 경직성과 부서 간 장벽으로 인해 일하는 방식이나 조직문화는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실무자 중심의 혁신 네트워크가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해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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