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경북미래학교 38교 관리자 연수회 실시

경북교육청은 지난 8일 본청 화백관에서 변화를 선도하는 경북형 혁신학교인 ‘경북미래학교’ 38교를 대상으로 ‘2019년 경북미래학교 관리자 연수회’를 실시했다.

경북미래학교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 속에서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고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창출하며,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학교다.

경북교육청이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경북미래학교와 경북예비미래학교로 나눠 운영된다. 올해는 경북미래학교 5교(교당 1억원)와 경북예비미래학교 33교(규모에 따른 차등 교부)를 선정해 운영비 9억2천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연수는 2018년 기반 조성부터 2022년 일반화 단계까지 중장기 계획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미래학교 운영은 최근 학생참여 중심 수업으로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교, 학교 구성원들의 자발성, 민주성, 역동성을 바탕으로 학교의 특색을 살린 단위학교 자율경영 체제 구축 등 사회적 요구와 국가적 필요를 수렴한 경북교육청의 혁신적 시도다.

이날 연수회는 경북미래학교로 선정된 학교의 교감과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 장학사들이 모인 가운데 구미봉곡초등학교 황석수 교장의 혁신학교 사례 발표와 더불어 미래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당부로 진행됐다.

특히 경북미래학교의 추진 과제인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학생참여형 수업 확산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단위학교 자율 경영 체제 구축을 강조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무엇보다 학교 구성원의 자발성에 기초한 경북형 혁신학교의 운영 시스템이 중요하다”며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과 관리자들의 혁신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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