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대구컬러풀페스티벌 도심나이트가 펼쳐지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의 대표축제인 2019대구컬러풀페스티벌이 '형형색색 자유의 함성'이라는 주제로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아시아 최대의 거리퍼레이드, 거리예술제, 아트마켓, 푸드트럭, 어린이날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더욱 알차게 구성돼 있다.

2019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지역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코자 올해 축제 브랜드 로고를 개발했고 해외 퍼레이드 참가팀 수가 증가하는 등 세계적인 축제로의 면모를 하나씩 갖춰 나가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전야제 행사를 개최한다.

내달 3일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해외 참가팀(7개팀) 퍼레이드 공연, 시립예술단 공연, 인기가수 초청 공연, 다함께 댄스 등이 펼쳐져 사전 축제 분위기를 띄울 계획이다.

이튿날 국채보상로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출연진과 시민 수천 명이 펼치는 프리플래시 몹 공연, 공중 퍼포먼스, 퍼레이드카 행진 등이 이어진다.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메인 행사인 컬러풀퍼레이드가 서성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까지 2km 구간에서 펼쳐진다.

일본, 중국, 러시아,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7개국 22개팀 452명을 포함한 국내·외 86개 팀 5천여 명이 참여한다.

폐막일에는 가족·실버·다문화부, 청소년·유초등부의 예선 3조 퍼레이드와 해외초청 6개 팀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폐막일 오후 8시~8시30분에는 예선 1~3조의 퍼레이드 심사 결과 상위 10개 팀을 선발해 결선 퍼레이드 '원더풀 TOP10 퍼레이드'를 실시한다.

대상팀에게는 3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거리예술공연, 핫 스테이지, 아트마켓, 푸드트럭, 어린이 날 프로그램, 영호남 달빛줄다리기 등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국채보상로에서는 전문 예술인들 펼치는 오페라 공연, 어쿠스틱밴드, 마술, 저글링, 마임, 댄스 등 다양한 컬러풀거리예술제가 열린다.

2·28민주공원에서는 일반인, 청소년, 대학생, 다문화 공연 등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40개 팀의 핫스테이지 공연이 펼쳐진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축제 캐릭터, 기념품, 수공예품 등 축제를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처음 개발한 컬러풀페스티벌 축제 캐릭터와 기념품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뮤지컬 공연, 놀이시설 설치, 체험행사 등 부모와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어린이 날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달빛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 의지를 담은 달빛줄다리기를 내달 4일 오후 4시 30분 국채보상로에서 실시한다.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영호남인 각각 200여 명 정도가 참여할 예정이다.

개막일 마무리는 매년 진행해 오던 도심거리나이트(EDM파티)를 진행 할 예정이며 DJ박스를 공중에 설치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폐막일 특별 공연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이자 뮤지컬의 도시인 대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뮤지컬 갈라 공연과 축제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달구어 줄 월드스타 공연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한편 시는 매년 국채보상로에서 개최되는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을 대구 전역에서 개최되는 명실상부한 대구의 대표축제로 육성하고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이월드, 스파밸리, 대구숲 등 지역의 대표적 관광명소에서도 컬러풀페스티벌의 명칭을 사용한 다양한 축제를 개최해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을 민간영역까지 확장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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