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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문화도시 포항 예비사업 '新 입암별곡' 개최
   
▲ 입암서원 전경. /포항문화재단 제공
지난해 법정 문화도시로 예비선정 된 포항시가 재단법인 포항시와 함께 2019년 문화도시 본 지정을 위한 예비사업의 시작을 여는 인문기획행사로 '新 입암별곡'을 개최한다.

'신 입암별곡'은 조선시대, 가사문학의 거두인 蘆溪 朴仁老 선생이 포항시 죽장면 입암계곡 일대에 남긴 입암별곡에 인용된 가사에서 창안했다. 포항의 문화유산을 매개로 문화도시 포항의 문을 여는 동시에 중앙과의 소통을 지향하는 새로운 지역주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기획된 인문행사이다.

또 포항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거버넌스 구축으로 문화협치를 통한 문화도시 포항을 만들어 가는 과정의 첫 시작점으로써 죽장 서부권 일원의 거버넌스 구축사업이기도 하다.

입암별곡은 조선시대 송강 정철을 이은 노계 박인로가 포항시 죽장면 입암계곡 일대의 풍광 28경을 노래한 빼어난 가사문학 작품으로 입암기를 쓴 장현광과 그의 벗인 권극립, 손우남, 정사상, 정사진의 교우를 함께 노래했고 노계 박인로는 입암별곡과 함께 연시조 입암이십구곡을 남겼다.

문우(권극립, 손우남, 정사상, 정사진)들이 여헌 장현광을 청한 것처럼 포항의 향토사를 지켜온 4인의 지역학자가 전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초청, 지역이 읊고 장관이 화답하는 형식을 통해 문화와 삶에 관한 담론을 나눈다.

新입암별곡은 4월부터 5월까지 입압서원 일원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20일 도종환 전 장관이 '時 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시작해 5월 11일 김명곤 전 장관이 '율려(律呂), 우리가락에 담긴 삶의 미학', 이어 5월 18일에는 유진룡 전 장관이 '전환기의 한국사회 우리 삶의 가치'라는 주제로 시민과의 만남을 가진다. 마지막은 회차는 추후 안내 될 예정이다.
전직 장관과 더불어 지역을 읊게 될 지역 문우(文友)는 각 장관의 이야기 주제에 맞게 하재영 시인, 손현 한국무용협회 경북지회장, 류영재 예총포항지회장이 맡았다.

이번 新입암별곡의 전 과정과 결과물은 향후 포항의 새로운 미래유산화 할 계획이다.

(재)포항문화재단은 이번 新입암별곡 행사를 위해 지역의 원로학자 및 향토학자를 중심으로 한 문화도시 포항 인문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주제선정 및 진행과정을 주도했다. 앞으로도 지역중심의 인문기획 활동의 전범모델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차재근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新입암별곡 행사를 지역문화 균형발전과 ‘문화도시 포항’의 문을 여는 인문 활동의 전범으로 삼아, 재난과 쇠퇴의 도시 위기를 문화적 방식으로 재활하는 의미를 투영시키는 동시에 포항의 문화유산을 매개로 중앙과의 소통을 지향하는 새로운 지역주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부용 기자   queenn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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