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우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16년 11월 22일부터 우창동 주민센터에서 나눔 냉장고 운영을 시작해 운영중이다.
‘나눔 냉장고’는 우리 생활의 기본이 되는 음식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나눔과 공유를 실천해 더불어 살아감을 실천하는 ‘푸드 셰어링 운동’이다.
경북 도내 최초였던 이 사업은 우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외 20여개 자생단체의 매월 릴레이 봉사로 시작돼 운영 중이다.
후원된 물품은 우창동에 거주하는 반찬이 필요한 저소득계층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배달함으로 ‘나눔’을 전달하는 독거노인관리사들과 사회복지사, 이웃 주민들도 생겨 이웃이 이웃을 돕는 마을 공동체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오염호 우창동장은 “지난 2년 6개월간 늘 정성가득하고 정갈한 음식으로 나눔을 실천해준 20여개의 자생단체회원들과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이 벅차오른다. 소외된 이웃을 스스로 돌보는 명품 우창동의 내일이 기대된다”며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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