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대구·경북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줄고 수입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3월 대구·경북 수출액은 37억 4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2억 달러)보다 11.1% 감소했다.

수입액은 16억 8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5억 9천만 달러)보다 5.3% 늘어났다. 무역수지는 20억 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철강 및 금속제품(31%), 전기·전자제품(29%), 기계와 정밀기기(14%), 화공품(7%) 등이다.

전기·전자제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4% 줄어든 것이다. 주요 수출 상대국은 중국(23%), 동남아(19%), 미국(18%), 유럽(11%) 등이다. 이 중 미국(23.4%↓), 중국(13.9%↓), 일본(9.4%↓) 수출률이 떨어졌다. 유럽(5.6%↑)은 증가했다.

수입 품목은 광물(18%), 철강재(13%), 연료(12%), 화공품(11%), 기계 및 정밀기기(9%) 등이다. 주요 수입 상대국은 중국(24%), 호주(15%), 일본(13%), 동남아(11%), 유럽(7%)이다.

미국(30.0%↓), 유럽(21.3%↓), 중국(2.2%↓) 등에서 수입은 감소했으나, 호주(50.2%↑)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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