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고성군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영덕군 자원봉사원들 / 영덕군 제공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 강원도 고성군 산불피해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태풍‘콩레이’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은 전국의 자원봉사자 8천여 명이 복구활동을 벌여 큰 도움을 받았다.

자원봉사센터는 이런 경험을 나누고 고성군 산불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12일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등을 사전답사했으며 고성군의 요청으로 15일 새벽 피해현장으로 출발했다.

자원봉사자 37명(대한적십자사영덕군협의회, 출동!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 주민복지과 직원 등)은 고성군 경동대학교 체육관에서 국군장병들과 전국에서 보내온 후원물품을 분류하고 정리 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고성군자원봉사센터 담당자는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와준 영덕군민에게 고성군민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손길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용우 소장은 “지난해 영덕군은 많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신속히 피해를 복구할 수 있었다. 이번 고성군의 경우처럼 재난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며 재난재해 자원봉사단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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