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이래 28위 규모‥"북북서-남남동 방향 역단층 운동 때문에 발생"

▲ 연합
19일 오전 11시 16분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확한 발생 위치는 북위 37.88, 동경 129.54이다. 발생 깊이는 32㎞로 추정된다.

우남철 기상청 분석관은 "해역이지만 규모가 4.3으로 큰 편이라 주변 지역 주민은 진동을 느꼈다"며 "다만, 해일이 일어나지 않아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진이 발생하고 20여분이 지난 오전 11시 40분까지 지진을 느꼈다고 신고한 '유감 신고'는 강원도 95건, 경기도 10건, 서울·충북 각각 9건, 경북 7건, 대전 3건, 인천 2건 등 총 135건이다.

이번 지진은 북북서-남남동 방향의 역단층 운동 때문에 발생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규모 4.3은 기상청이 지진을 관측하기 시작한 1978년 이래 28번째로 강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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