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못 페스티벌 생활예술인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수성문화재단이 오는 27일부터 동아리 경연대회 예선을 시작으로 생활예술동호인들의 끼와 열정이 펼쳐질 축제의 장을 연다.

이번 예선에는 수성구 23개 동에서 총 60개 동아리, 63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다.

오카리나, 하모니카, 우쿨렐레, 팬플룻, 통기타, 색소폰 등 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악기연주에서부터 가야금, 해금, 사물놀이, 민요, 한국무용 등 전통예술, 벨리댄스, 라인댄스, 방송댄스 등 무용 그리고 인형극, 시낭송 등 극예술 장르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19일까지는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음악부문 예선을 진행하고 내달 25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는 2개 권역으로 나누어 무용 및 연극 관련 장르인 무대공연 부문 예선을 진행한다.

예선에서 선발된 동아리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수성못페스티벌 중 펼쳐지는 결선 진출 자격을 얻는다.

특히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1차 예선에서 선발되지 못한 동아리에게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

이른바 패자부활전이 7월 6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펼쳐지고 이 기회를 통해서도 수성못페스티벌 결선을 노려볼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시민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수성못을 활기차게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성못페스티벌에서 그 에너지를 모두 모아 주민 대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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