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둔 냄비가 타고 있어 화재로 이어질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오전 6시 7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4층 빌라건물의 3층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돼 소방당국은 출동했다.

119대원들이 사다리를 타고 건물에 진입해 확인한 결과, 가스레인지 위에서 냄비가 타고 있었다.

심한 연기와 타는 냄새로 일부 주민들은 집 밖으로 대피를 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소동은 집 주인이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이 담긴 냄비를 올려두고 외출하는 바람에 일어났다.

119 관계자는 "외출 시에는 가스레인지와 콘센트 등을 꼼꼼히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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