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상생협력의 결실 맺어

▲ 김충섭 김천시장과 이강래 도로공사사장이 함께 수영장을 돌아보고 있다.(사진 가운데)
김천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김천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협력사업인 혁신김천 한국도로공사 수영장이 기능보강공사를 마무리하고 25일 개장식을 갖고 시민에게 개방됐다.

혁신도시로 이전 당시 본관 4층에 일부 조성되다 중단 후 탁구장으로 사용됐던 수영장 시설은 총면적 2천㎡로 성인풀 25m, 6레인과 별도의 유아용 풀도 80㎡의 규모로 기능보강공사를 마쳤다.

이번 한국도로공사 수영장 개방은 정부의 공공자원 개방과 공유 정책에 동참하는 한편, 정주여건을 개선해 혁신도시의 조기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그동안 김천시와 한국도로공사가 꾸준히 협의해온 노력 끝에 맺은 결실이다.

김천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3월까지 한국도로공사 수영장 개방을 위한 실무협의와 수영장 기능복원공사를 완료했으며, 4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통해 최종점검을 마치고, 다음달 2일 정식 개장할 예정으로 지난 15일부터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수영장 운영적자 비용 공동부담 등 그동안 수영장 개방을 위한 김천시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조기에 개장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수영장 개방을 포함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온 한국도로공사의 그간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김천발전을 이뤄나갈 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지역발전에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천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개장식에 앞서 수영장 운영에 따라 발생하는 적자에 대해 50%씩 공동 부담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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