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열린 뮤지컬 공연에 어린이 470명 참여

▲ 영주선비도서관, 뮤지컬‘미운 오리 새끼’공연
경상북도교육청 영주선비도서관은 지난 24일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개최했던 뮤지컬‘미운 오리 새끼’공연에 지역의 어린이 470명이 참여해서 대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뮤지컬 공연은‘문화가 있는 날’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에게 잘 알려진 안데르센의 동화‘미운 오리 새끼’를 뮤지컬로 각색해 만든 작품이다. 이상한 모습으로 알에서 나와 주변의 차가운 시선을 견디다가, 훗날 동경하던 백조로 바뀐 자기 모습을 확인하는 아기 새의 모습을 통해 재미있고 감동적인 꿈의 세계를 보여졌다.

아이들을 대변하는 귀여운 아기 새의 이야기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진행됐고, 화려한 조명과 무대를 배경으로 신나는 음악과 함께 노래가 이어졌다. 공연 내내 뮤지컬을 관람하는 어린이들은 환호성과 탄성을 지르며 열띤 호응을 했다.

이날 어린이들을 인솔했던 이산초병설유치원 이정덕 교사는“아이들이 책에서만 보던 미운 오리 새끼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신기해 했고, 아이들과 함께 재미난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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