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1개 보건소 중 우수보건소 선정 쾌거, 경북도에서 '유일'

▲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아토피천식예방관리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장면.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7일 서울 세텍(SETEC)에서 열린 2019년 아토피천식예방관리 심포지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 세계 천식의 날인 이날 시상식에는 2018년 아토피천식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전국 151개 보건소 중 우수한 9개 보건소가 수상한 가운데, 경북에서는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유일하다.

북구보건소는 지난해 경상북도 아토피천식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북구보건소는 지역의 자원봉사자를 양성·활용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80개)를 직접 찾아가 아토피 예방·관리교육을 막대동화 구연과 인형극 형식으로 실시해 호응을 얻었으며, 시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 상담과 교육, 19세 미만 취약계층에게는 아토피․천식 의료비를 지원해 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알레르기 질환 환아 및 가족을 대상으로 4주간 자조모임을 운영했다. 특히 100여명이 참여한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의 오감만족 숲 체험 활동은 자연과 교감하면서 알레르기 질환 예방과 동시에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줘 큰 호응을 얻었다.

포항시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리의 중요성을 돕고자 추진해온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최근 생활환경 변화와 미세먼지 등으로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데 아토피․천식 관련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천식의 날은 세계천식기구에서 천식에 대한 인식 증직을 위해 만든 날로, 매년 5월 첫 번째 화요일이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