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5회차에 걸쳐 진행, 16시간 이상 이수

▲ 지난 11일 열린 '양성평등 도민 모니터링단 양성교육’에서 관계자들과 모니터링단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제공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 11일부터 경북테크노파크 세미나실에서 양성평등 전반의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도민 소통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만들어 가기 위해 ‘양성평등 도민 모니터링단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총 5회 20시간으로 구성됐으며 △1회차 교육은 양성평등정책을 이해하기 위한 성인지 감수성과 양성평등사회 및 문화 △2회차 교육은 성인지 예산제도 △3회차 교육은 성별영향평가제도 △4회차 교육은 미디어 모니터링 실제 △5회차 교육은 정부홍보물 모니터링 실제에 대해 교육한다.

모니터링단 양성교육 과정을 80%이상(16시간 이상) 이수하면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발급하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이후 본격적으로 모니터링 활동을 시작한다. 올해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내 양성평등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지역미디어와 홍보물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앞으로 여성친화환경관련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경북에서 추진하는 양성평등정책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모니터링은 도의 각종 정책 및 프로그램 등에 대해 성인지 관점으로 점검하고 피드백하는 과정을 통해 도민참여를 확대하며,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모든 도민들이 성별, 연령, 소득 등과 무관하게 지역사회 환경을 안전하고 자유롭게 향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양성된 모니터링단은 양성평등관련 모니터링활동 뿐 아니라 앞으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서 진행하는 사회적 협동조합교육, 양성평등교육강사 양성과정, 양성평등 관련 각종 사업 등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원장은 “젠더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양성평등정책의 실효성 강화와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구현하는 것이 최대의 과제”라며 “여성과 가족이 살기 좋은 양성평등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도민 모니터링단이 많은 활동을 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상수·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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