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을면 송삼리 일대 전문조사기관 의뢰 매장문화재 훼손 현황조사

구미시가 무을면 송삼리 일대 매장문화재 현황조사에 착수했다.

현황조사는 훼손된 매장 문화재로 무을면 송삼리 일대 등 매장문화재 5개소에 대해 정확한 훼손 범위 등을 파악코자 50일 동안 문화재 전문조사기관에 의뢰, 현황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문화재청의 보존대책 수립 지시에 따른 것으로, 매장문화재 현황조사를 맡은 경북문화재연구원은 먼저 고분군과 유물산포지에 흩어져 있는 유물편을 수거하고, 지표조사 및 측량을 통한 매장문화재 훼손면적을 파악, 도면 상에 범위를 표시할 계획이다.

또한 원상복구, 안전조치 및 구체적 발굴조사 계획(안)을 수립한 후 현황조사 모든 진행 과정은 영남고고학회의 의견을 수렴해 매장문화재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실시할 예정이다.

현황조사 후 매장문화재 전문가 입회하에 조림목 처리 등 문화재 원상복구와 발굴조사 착수 전까지의 안전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 경북도, 구미시의회와 협의해 예산을 확보해 발굴조사를 추진 할 계획이다.

구미시 관계자는“조사 결과 훼손된 문화재는 복구한 후 문화유적 분포지도 증보판을 새로 만들어 관련부서에 배포한 뒤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재발 방지에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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