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동천동청년회와 동우회 주관으로 지난 18일 동천초등학교 강당에서 어르신 1천여 명을 초청해 정성껏 마련한 음식과 흥겨운 공연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성대히 개최했다.

동천동 경로잔치는 매년 청년회와 동천 풍물단에서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등으로 자금을 마련하고 동천동 자생단체의 적극적인 봉사와 후원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효 잔치에는 박차양 도의원, 한영태·임활 시의원, 경주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진태 시민행정국장 등 기관단체장과 자생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을 어른들에게 대접하고 풍물 및 각설이 공연, 즉석 동민 노래자랑 등을 펼쳐 종일 흥겹고 즐거운 하루를 선사했다.

조영호 동천동장은 “경로잔치를 주관한 청년회와 동우회 그리고 통장협의회, 부녀회, 육군 제7516부대 1대대 장병 등 많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동천동 경로효잔치는 전통적 미풍양속인 효 사상을 계승하고 주민들에게는 경로효친과 더 나아가 동천동민 화합을 위한 뜻깊은 행사로 앞으로도 지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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