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132억 원을 확보하고 2단계 사업 진행

계명대학교가 교육부 주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이하 LINC+) 육성사업(산학협력 고도화형) 단계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았다.

이에 계명대는 향후 3년간 2단계 국고 사업비로 전국 최고 수준인 약 132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17부터 2018년까지 2년 동안 LINC+ 육성사업을 수행한 전국 55개 대학을 대상으로 단계평가를 실시했다.

최종 결과에 따라 대학별 평가등급 및 사업비가 확정되고 2단계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단계평가에서 '매우우수' 등급으로 통과한 계명대는 올해부터 2021년 까지 LINC+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계명대는 LINC+사업 1단계에서 '사회문제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연계 산학교육', '가족회사 질적 관리를 위한 활동', '공연예술문화를 활용한 도시재생', '창조 및 메이커 교육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높은 점수를 받았다.

2단계 사업을 통해서는 '지역의 문제해결을 주도하는 앵커기관으로 성장'을 비전으로 하는 산학협력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다양한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2단계에서 수행할 주요 사업으로 '쌍방향 산학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교육',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교육', '지역특화산업발전 지원을 위한 산업특화센터(ICC) 운영', '지역사회 산학협력을 위한 지역사회특화센터(RCC) 운영',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사회공헌(K-ESI)지표 모델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단장인 계명대학교 김범준 단장(산학인재원장, 전자공학과 교수)은 "계명대는 이번 2단계 사업진입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산학협력 성과를 확산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 수행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남재열 계명대 산학부총장은 "향후 3년간 2단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계명대가 가진 산학협력 역량을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명대의 LINC+ 육성사업 2단계 진입에 따라 대경강원권에서는 계명대를 비롯한 가톨릭관동대, 강릉원주대, 강원대, 경운대, 경일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안동대, 연세대(원주캠퍼스), 영남대, 한림대 등 12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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