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Z 추진현황 및 우수사례 공유의 장(場)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최근 포스코그룹 트리즈(TRIZ)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포항과 서울·송도·광양을 영상으로 연결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 포스코그룹 임직원 130여 명이 참석해 트리즈 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Creative Thinking with TRIZ’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와 PTA(POSCO group TRIZ Association) 참여사에서 수행한 260여 건의 트리즈 활용 프로젝트 중 두 차례의 예비심사를 거쳐 선정된 6건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이날 본심사를 거쳐 2건은 최우수상, 4건은 우수상으로 선정됐으며, 직원들에 대한 격려의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 윤동준 부사장은 “트리즈가 매년 진화, 발전하는 것은 지속적인 실행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프로젝트 중심 일하는 방식으로의 변화 중 하나가 통합방법론이기에 이제는 수익성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해당 프로젝트에 가장 잘 적용되는 툴을 선정, 여러 방법론을 하이브리드형으로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올해 프로젝트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도입하면서 트리즈를 비롯한 6시그마, 밸류 엔지니어링(Value Engineering), 빅데이터 등의 방법론을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것에서 벗어나 포스코 고유의 혁신모델인 POSTIM(POSCO Total Innovation Methodology)을 정립하고, 통합방법론을 마련했다. 트리즈는 그 틀 안에서 현업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솔루션 제공의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포스코는 향후 전사 원가절감 프로젝트와 연계해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수익성 향상에 집중하기 위해 트리즈의 기술진화법칙을 활용한 미래예측기법이나 전략 트리즈 등을 활용한 솔루션마케팅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시행착오 및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사전 검증하는 부분에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2010년 트리즈대학을 설립해 그룹사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 창의적 역량 강화에 기여해 왔다. 또한 트리즈를 활용하여 우수한 결과를 도출한 프로젝트 발표회를 매년 실시해 성공사례를 공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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