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발화 공장 영진아스텍 보험금 20억불과… 피해공장 보상액 턱없이 부족 피해공장 발동동

최근 137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구미공단 화재 원인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식에서 밝혀지지 않았다.

국과수 대구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10개 공장이 불에 탄 구미공단 화재현장에서 1차 감식을 했으나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불이 처음 발생한 영진아스텍 2공장에 대한 현장감식에서도 화인으로 볼만한 단서를 찾지 못한것은 공장 시설이 모두 불타 사실상 감식이 불가능한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 대구연구소는 화재현장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화재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한 뒤 화인 규명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과수 대구연구소는 "수사자료를 추가 요청해 놓은 상태"라며 "자료를 받아 분석하는데 3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새벽 구미공단에서 불이 나 4개 공장은 전소 3개 공장은 반정도 탔고 인근 4개 공장도 직간접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불이 처음 난 영진아스텍의 보험금이 20억원에 그쳐 보상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피해를 본 인근 공장은 막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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