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개 유명 대학팀 선수 등 180여 명이 참가, 열전을 펼칠 예정

▲ '2019 경산자인단오제 대학장사 씨름대회'가 경산시 자인면에 소재한 계정숲 내 씨름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경산시 제공
'2019 경산자인단오제 대학장사 씨름대회'가 오는 8일 경산시 자인면에 소재한 계정숲 내 씨름장에서 경산시체육회 주최, 경산시씨름협회 주관으로 성대하게 펼쳐진다.

씨름대회는 3일 간 개최되는 '2019 경산자인단오제'의 부대행사로 열린다.

과거 2017년에 '경북 씨름왕 선발대회'로, 지난해에는 '대학장사 씨름대회'로 열렸다.

올해에도 우리 지역의 대구대, 영남대를 비롯해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총 8개 대학교 씨름단의 선수 및 임원 등 180여 명이 참가하는 '대학장사 씨름대회'로 치르게 된다.

이날 대회의 경기부문은 대학부의 경우에는 단체전(팀당 7명으로 구성) 및 개인전(-90kg급과 +90kg급 2체급)으로 일반부의 경우에는 개인전(별도의 체급 제한 없이 무제한급 1체급)으로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대학부의 경우에는 대한씨름협회 등록선수에 한한다.

일반부의 경우에는 중학교 등록선수를 포함해 대한씨름협회 등록선수는 참가할 수 없다.

다만 만 30세 이상자는 제한 없이 참가가 가능하다.

대회 참가 신청과 관련해 대학부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산시 인근대학 뿐만 아니라 경기대, 경남대, 단국대, 세한대, 용인대, 울산대 등 전국에서 총 8개 씨름 명문 대학팀이 참가를 신청했다.

일반부의 경우에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대회 당일 현장에서의 신청으로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주최 측 관계자는 "참가하는 힘과 기량을 갖춘 대학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통해 본 대회가 우리 고유의 민속 씨름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19 경산자인단오제를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단오의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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