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도청 동락관, 노인인권 보호를 위한 노인 학대예방 교육 실시

▲ 12일 김재광 복지건강국장(오른쪽 다섯번째)이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3회 노인 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2일 도청 동락관에서 ‘제3회 노인 학대예방의 날 기념식 및 노인 학대예방 교육’을 가졌다.

도가 주최하고 경북지역 노인보호전문기관 3개 기관(경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경북서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노인 학대예방 신고의무자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를 포함한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노인인권보호 및 노인 학대예방에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단체에 대한 표창(장관상 2명, 도지사상 8명, 2개 단체)을 수여하고 노인 학대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무위·빈곤·학대·우울·자살·고독’ 등 6대 노인 학대근절을 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23개 시·군 공무원, 경찰, 소방 및 시설종사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인권을 보호하고 노인 학대를 예방키 위한 집합교육을 가졌다.

올해 3회째를 맞은 ‘노인 학대예방의 날’은 UN에서 2006년부터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고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6월 15일을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로 지정됐으며,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노인 학대예방 및 노인인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6월 15일을 ‘노인 학대예방의 날’로 지정해 기념식을 열어오고 있다.

한편 도는 노인 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노인 학대예방교육 및 홍보사업을 위하여 23개 시·군을 3개 권역별로 나눠 노인보호전문기관(포항·예천·김천)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대피해노인에 대한 보호조치와 심신치유 등을 위해 학대피해노인 쉼터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노인 학대를 발견한 사람은 누구든지 신고·상담 전화(1577-1389)로 문의 또는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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