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극복을 위한 화합의 장 마련

▲ 제16회 흥해읍민 한마음 체육대회 장면.
제16회 흥해읍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16일 흥해중학교에서 읍민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흥해읍체육회가 주최하고 흥해향토청년회, 북포항JC, 이팝청년회의 주관했다. 행사에는 권태흠 북구청장, 김정재 국회의원, 박성대 흥해읍장, 한창화 도의원, 백강훈 박경열 시의원, 강창호 개발자문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자생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입장, 내빈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대회사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체육대회는 축구클럽대항전, 어린이 경기, 팔씨름, 중량 오래들기, 윷놀이, 협동달리기, 애드벌룬 굴리기, 고무신 던지기, 치마입고 달리기, 400M 달리기, 단체 줄다리기 경기가 진행됐다. 마을의 명예를 걸고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과 주민들은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박성대 흡해읍장은 “제13회 흥해읍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흥해읍체육회 오영섭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체육대회가 지진의 아픔을 극복하고 단합과 화합을 통해 흥해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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