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 일꾼들 포도밭 곁순따며 구슬땀 송글송글

▲ 이병환 성주군수가 지역내 한 포도밭에서 포도나무 곁순따기 작업을 돕고 있다.
성주군은 매년 본격적인 영농철 노령화와 농촌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일손돕기를 시행하고 있다.

이병환 군수는 지난 14일 초전면 문덕리 소재의 1,300평 규모의 포도(샤인머스캣)농장을 방문해 초전면 및 담당실과(주민복지과, 상하수도사업소)직원들, 지역단체 회원 40여 명과 함께 노동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지웅 농가의 일손돕기에 동참했다.

해당 농가는 참외와 포도 등 6천평 이상을 경작하며 늘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으로 당일 일손돕기 참가자들은 농가주의 포도 곁순따기의 설명을 진지하게 경청한 후 2m가 넘는 포도나무의 곁순따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려가며 일손을 도왔다.

이날 성주군수는 “고질적인 일손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농가들이 걱정없이 농업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 정책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며 참외로 유명한 성주이지만 포도, 딸기 등 소득다변화를 시도하는 젊은 농군들에 대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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