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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테러가 발생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이승준 경장 달서경찰서 경비작전계 작전테러담당
   
▲ 달서경찰서 경비작전계 작전테러담당 경장 이승준.
테러는 무엇일까? 테러는 특정목적을 가진 개인 또는 단체가 살인, 유괴, 저격, 약탈 등 다양한 방법의 폭력을 행사해 사회적 공포상태를 일으켜 사상적,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 테러는 유럽, 이슬람 국가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국제테러단체의 위협이 고조되면서 테러가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로 확산되고 있으며 테러 목표가 다수의 소프트타깃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 '외로운 늑대' 등 자생테러가 증가하여 특정조직이 아닌 정부에 대한 개인적 반감으로 인한 자생적 테러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국제테러단체 가입시도 및 SNS를 통한 테러단체 지지·표명 사례가 발생했다.

만약 눈앞에서 테러가 발생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먼저 폭발물 의심물품 또는 차량 발견시에 절대 손대지 말고 폭발물 반대방향으로 대피 후 경찰에게 신고하며 건물 내에서 발견시에는 엘리베이터는 위험하므로 비상계단을 이용해 건물 밖으로 탈출을 해야한다.

만약 폭발물이 폭발하는 경우 폭발음이 들리면 즉시 바닥에 엎드리고 양팔과 팔꿈치를 붙여 가슴을 보호하고 귀와 머리를 손으로 감싸 두개골을 보호해야 한다.

폭발이 종료됐어도 잇따른 연쇄 폭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엎드려 있다가 폭발지점 반대 방향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화학·생물 테러(증상: 눈물, 근육경련, 고열, 복통 등)가 의심되는 경우 오염공기가 감지되면 손수건, 휴지 등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호흡하고 오염지역과 오염원을 확인 후 신속히 현재 위치에서 탈출한다.

오염지역에서 화학물질 등에 노출됐을 경우 비누로 얼굴과 손을 깨끗이 씻고 병원으로 이동한다.

납치 테러를 당했을때는 납치범을 자극하지 말고 몸값 요구를 위한 서한이나 녹음을 요청 시 응하고 눈을 가릴 때 주변 소리, 범인 목소리, 이동할 경우 도로 상태 등을 최대한 기억하도록 한다.

또 구출된다는 희망을 갖고 최대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구출작전 시 바닥에 엎드려야 한다.

우리 눈앞에 테러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상황을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테러는 더 이상 해외에서만 발생하는 일이 아니라 테러는 언제 어느곳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안전한 사회를 지키기 위해서 국민들의 작은 관심과 경찰의 노력이 합쳐진다면 안전한 대한민국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김다정 기자   mayandmay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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