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경제동향 보고회에서 설명돼

‘구미형 일자리’에 이어 포항형, 경주형도 계획되고 있다.
지난 21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구·경북 경제동향 보고회에서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민선7기 행복경제 기본전략’을 설명하면서 이런 사실을 밝혔다.
김 실장은 “기본전략 중 ‘경북형 일자리 모델’은 정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사업 모델로 단순한 투자나 기업유치 중심의 기존 정책을 넘어서고 있다”면서 “파격적인 부지제공, 기업인프라 직접지원, 고용창출기업 특별 인센티브, 양질의 인력제공과 지역 정착지원 등의 내용을 마련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경북형 일자리 모델’은 구미형, 포항형, 경주형을 준비하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경북이 대한민국 산업근대화의 근원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1호로 준비 중인 ‘구미형 일자리 모델’을 설명하면서 김 실장은 “이차전지 혁신클러스터와 스타트업 파크조성, 스마트 산업단지조성, R&D특구 조성 등 연계산업도 함께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포항형 일자리’ 모델은 지자체 부지 제공, 대학과 연구소 전문인력·기술 제공, 정부 규제 혁신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줄하는 사업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역내 에코프로GEM, 포스코케미칼 등이 참여하며 이들 기업이 투자하면 2023년까지 1천여명의 고용 창출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장세용 구미시장, 장석춘·김현권 국회의원, 강은희 대구교육감, 임종식 경북교육감, 김상동 경북대 총장(대구·경북지역발전협의회 의장), 조정문 구미상의 회장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최근 국내외 및 대구경북지역 경제동향 발표(조태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구미지역 경제현황 발표(구미상의 박정구 사무국장) △경북 경제 및 기업지원시책 설명(경북도 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 △구미시 기업지원시책(구미시 최동문 기업지원과장) 설명과 지역 현안에 대한 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남보수·이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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