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인민위원장 만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초청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일 베트남 호찌민시 응우엔 탄 퐁 인민위원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경북도‧베트남 우수상품상담회 참가기업 격려, 한‧베트남 비즈니스 네트워킹 포럼과 경제인 교류회로 행보를 이어갔다.

지사 일행은 호찌민시청을 방문해 인민위원장과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후 실질적 교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올해 열리는 경주엑스포 초청장을 전달했다.

이어 호찌민 롯데 사이공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장을 찾아 참가한 도내 중소기업체 대표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 경북 지역 화장품, 식품을 비롯해 생활소비재, 생활가전, 기계류 등 25개 업체가 참가해 베트남 바이어들과 1:1 수출상담을 했다.

이어 지사 일행은 현지 진출법인장, 도내 중소기업 대표, 현지 수출지원 유관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베 비즈니스 네트워킹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서 호찌민 대구경북상공인협의회 회원인 유청비나(VINA)의 최상길 대표는 베트남 진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도는 이 날 최은호 호찌민 대구경북상공인협의회장을 도 해외자문위원으로 위촉, 앞으로 지역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수출증대를 위한 자문 역할을 맡겼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좁은 국내시장을 넘어 경북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이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아세안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과 수출증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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