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26일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이동식 CCTV 5대를 관내 상습 쓰레기 투기 지역에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쓰레기 불법투기로 미관손상, 환경오염, 악취발생 등 주민 생활을 위협하는 경우가 빈번하고, 불법 투기장소가 다수임에 따라 이동식 장비를 도입해 투기자를 적발하는 등 주민민원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이동식 CCTV는 돔 형식 카메라가 양쪽 2대 부착되어 자유로이 감시각도를 조절, 사각지대를 최소하로 넓은 장소를 감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동작감지 등을 통해 무단투기 경고 안내 방송 및 FHD급 고화질의 현장 녹화로 주민 계도 및 투기 방지 단속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고정식 CCTV와는 다르게 가설 공사 등이 필요하지 않음에 따라 기존에는 감시가 어려웠던 투기 장소(영농폐비닐 집하장, 저수지, 도로변 등)도 관리 할 수 있게 된다.

김미자 환경과장은“투기물을 조사해도 증거물이 나오지 않아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이동식 CCTV로 더욱 세심하게 상습 투기지역을 관리하고 주민 계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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