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천 지역 숙원사업인 항사댐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포항시와 주민들이 발을 벗고 나섰다.

포항시 형산강사업과는 최근 남구 오천읍 ‘항사댐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박명재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했다.

오천 항사댐은 남구 오천 청림지역 비상용수 확보, 홍수와 가뭄에 대한 대처, 냉천 건천화 방지 등을 위해 남구 오천읍 항사리 일원에 저수량 476만톤, 높이 50m, 길이 140m, 유역면적 6.8㎢로 계획됐다.

하지만 중앙정부 물관리 일원화 정책으로 현재 사업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포항시는 주민대표 1만2천300여 명의 주민의견을 담은 사업추진 건의서를 환경부에 전달했다.

또 지역 국회의원을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항사댐 건설이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댐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방문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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