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개청 이래 예산 7천억원 시대 활짝…공약 이행률 92%,

▲ 고윤환 문경시장이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성과 및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민선 7기 취임 후 1년이 지났다.
민선 5기와 6기를 마치고 7기를 시작하면서 민선 3선 시장으로서 전국 최고 중소 모범도시의 모델이 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지난 1년 동안 시정 추진에 많은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3선 취임 1주년, 그간의 성과를 꼽으라고 한다면

우선, 민선7기 공약사항 100% 이행을 위한 첫걸음을 떼었다. 민선 7기 취임 후 경제, 농업, 복지, 교육 등 10개 분야에 63개 공약을 시민과 공약이행평가단의 의견을 수렴해 발표했다.

취임 1주년을 맞아 이행 평가를 확인한 바, 무상급식 확대사업 등 8건의 공약사업을 완성했고, 문경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증축사업 등 50개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오미자산지 유통센터 건립 등 일부추진사업 2건, 첨단 유통물류단지 조성사업 등 3건은 역세권 개발사업과 병행해 추진하고자 보류 중에 있어, 전체 공약 이행률은 92%이다. 임기까지 100% 이행을 목표로 계속 노력하겠다.

또한 문경시 개청 이래 처음으로 예산 7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민선 6기 출범이후 5년 동안 2천586억원이 증가한 것이고,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공모사업 61건에 600억원을 확보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계속해서 더 많은 예산 확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시책사업들을 실현해 나가겠다.

무엇보다도 6월 말 현재 문경시 인구가 지난 연말 대비 368명이 늘었다. 2017년 말 기준 2018년도 6월 말 인구는 686명이 감소하였는데 2018년 말 기준 2019년 6월 말 기준 인구는 368명이 증가하여 실질적으로 1천명 정도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금년부터 대폭 확대된 인구증가 시책의 성과라고 분석되고 있다.

경제부문에서도 적극적인 기업유치활동을 하여 지난 1년간 17개 업체에 1천405억원을 투자 유치하여 일자리 495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국비 공모 사업에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선정되어 사업비 250억원을 확보한 바, 앞으로 점촌 구도심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농특산물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유통경로 확대를 통해 농민이 잘 사는 부자농촌을 만들어가고 있다.


▷문경시에 인구가 늘었다. 타 지자체와 달리 차별화된 인구증가 정책은

저출산,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출산 장려와 맞춤형 귀농귀촌귀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신혼부부에게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하고 있다. 혼인신고 2년 이내 신혼부부에게 연간 최대 100만원의 이자를 3년간 지원하고 출산 시에 2년을 더 연장해서 지원합니다. 또한 출산장려금 지원을 대폭 상향 해서 첫째아이 340만원, 둘째 1천400만원, 셋째 1천600만원, 넷째 3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장학사업으로 다자녀 장학금을 지원한다. 전국 최초로 3명 이상 다자녀가정의 모든 자녀에게 소득과 인원 제한없이 전원 선발해서 지급하는 사업으로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을 매년 지원하고 대학생은 1회로 전입 입학 축하금 300만원을 생활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지난 5월 다자녀 가정 학생 1천818명에게 14억6천만원을 지원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인구정책의 축인 귀농 귀촌 귀향 정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농촌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예비 귀농인에게 1년간 임대(월 5 만원 정도)해 주는 사업과 사과, 오미자, 표고버섯, 시설채소 등 농장 운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농장 임차료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래 농업을 열어갈 스마트팜과 수경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교육수료 후 문경시 농업현대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제부터가 문경시 인구 정책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자세로 인생2막을 찾아 문경으로 오신 귀농 귀촌 귀향인들이 행복한 삶을 일굴 수 있는 희망도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명품 교육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점촌 시가지 등구도심을 살리기 위한 문경시의 도시재생사업은

문경의 원도심인 점촌1,2동은 중앙시장 등 상업기능이 집약되어 있고, 문경문화원, 노인복지관, 문화의 거리 등이 입지해있는 지역문화의 거점이며,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점촌의 과거를 회상하며, 점촌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하여‘점촌C!! RE:Mind 1975’이란 주제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250억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점촌의 문화자원 활용사업,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일자리 인프라 개선사업, 지역커뮤니티 강화 및 생활SOC 확충재생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타 사업과 연계하여 상권 및 커뮤니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점촌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는 별개로 대한민국의 근대화와 산업발전을 주도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국내 최초의 내륙형 시멘트 공장 문경 쌍용양회의 도시재생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 시가 도시재생사업의 전국 최고 모범도시로 재도약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기 바란다.

▷2021년 중부내륙고속철도 개통 등 관광도시 문경이 준비 중인 새로운 관광시설은

지리적으로 문경은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교통의 요지이다. 2021년 중부내륙고속철도(이천~문경, 94.3km)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을 출발해서 문경까지 1시간 19분이면 도착한다.
수도권 진입의 관문도시로 문경시는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먹고 마시고 소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체험·체류형 관광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개장한 복합영상테마파크인 문경에코랄라는 생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비해 현재 12만명이 다녀가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문경온천지구 인근에 휴양, 체험, 명상 복합관광시설인 문경힐링휴양촌이 금년 4월 개장하여 문경의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문경새재에 라마다 호텔이 개장했으며 2021년까지 170실 규모의 호텔 증축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금년에 새로운 관광시설인 오미자 테마공원, 문경의 진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왕복 3.6㎞의 단산 모노레일 등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문경돌리네습지 생태관광자원사업, 하늘재 옛길 복원사업, 고요 아리랑 민속마을 조성사업, 세계명상마을 등 생태, 자연, 문화,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우리 문경시만의‘문경다운’관광콘텐츠를 발굴하여 매력적인 문경, 또 오고 싶은 도시로 문경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3년의 임기가 더 남아 있다. 남은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일은

인구를 늘리고,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드는데 힘을 모을 것이다. 문경만의 성공방식으로 농업의 빛을 문경에서 보게끔 하겠다.

문경시멘트공장 UNKRA산업유산 복합문화시설단지 조성, 국립산림레포츠 진흥센터 유치, 문경-김천 간 단선전철화 사업, 농암 궁기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등 문경의 미래 성장 동력을 키워나가는데 혼신을 다하겠다.

문경세계명상마을 조성사업, 단산 모노레일 설치사업, 문경 돌리네습지 생태관광자원화 사업, 행복주택 건립사업 등 현안사업도 신속히 마무리 할 것이다. 새롭게 도약하는 일등 문경을 시민 여러분만 보고 만들어 나가겠다. 언제나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미래 인재 양성하는 명품 교육도시 문경

문경시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학기금 조성, 해외명문대학 견학 지원, 특성화학교 육성 지원, 초·중학생 '꿈 키움·끼 돋음' 프로젝트 사업 지원, 문경학사와 향토생활관 운영,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 및 중학교 무상급식 점차적 확대 실시등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착실히 펼치고 있다.

교육경비 보조금은 학교의 급식시설·설비사업, 학교 교육정보화 사업 및 지역사회와 관련한 교육과정 자체개발사업을 보조하여 학교별 교육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에게 해외명문대학 견학을 지원한다. 해외명문대학 견학을 지원해 지역 학생들을 세계화·국제화 시대에 걸 맞는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특성화학교 육성 지원은 점촌북초 등에 초등학교에 2013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농어촌 지역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특색 있고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고 있다.

전일제 방과후학교 운영 및 글로벌 인재육성(자격증반 운영)을 위해 스마트 정보화교육을 통한 JCB 꿈돌이 육성 프로젝트, 범내 공감글로벌 리더 육성 프로그램, 전통도예의 맥을 잇는 꿈키움 프로젝트, 대학연계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 꿈과 끼를 찾아 떠나는 진로 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중학생 '꿈 키움·끼 돋음' 프로젝트 사업을 위해 26개 학교를 지원해 서울·대구 명문대학 및 주요 기업체 견학을 통한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문경시 4~5학년 초등학생, 중학생에게 영어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사교육비 절감, 공교육 보완 등에 기여한다.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주민편의 향상을 위해 다목적 강당 신축사업 및 실내체육시설 확충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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