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어린이 열린의회에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지역 내 초등학교 6학년생 31명이 참가했다.
7일에는 참가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열린의회 교실이 총 3교시에 걸쳐 이뤄졌다.
이날 열린의회 교실에서는 달서구의회 의장, 부의장, 운영위원장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등 지방의회의 기능에 대해 배우고 9일 본회의를 위한 리허설을 진행했다.
9일에는 본격적인 어린이 열린의회가 열렸다.
어린이 열린의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각자 나눠진 역할에 따라 조례안 제안과 표결, 자유발언을 하는 등 실제와 동일한 본회의를 진행했다.
열린의회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본회의장에서 친구들 앞에 서서 발언을 해보니 떨렸지만 재미있었다"며 "친구들에게 내 의견을 말하고 논의하는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최상극 의장은 "어릴 때의 경험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열린의회에서의 체험이 어린이 여러분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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