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2018년 12월에 정식 개소한 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전문인력 11명을 채용하여 치매조기검진팀, 상담·등록관리팀, 가족지원팀, 인식개선팀, 치매환자쉼터팀으로 나누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치매예방 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어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먼저 청송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문제와 관련해 전화, 내소, 방문, 인터넷 등을 통하여 대상자를 발굴해 군민을 대상으로 상담·등록·정보제공 등의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필요시 진단·감별검사비 지원하고, 치매환자로 진단 받은 경우에는 치매안심센터 시스템에 등록·관리하며 치매치료관리비지원, 조호물품(기저귀, 물티슈, 앞치마, 방향제)제공, 배회인식표 배부 및 지문인식등록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치매환자쉼터, 건강한 노인과 인지저하자를 위한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교실, 치매환자가족을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 및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시로 운영하여 치매환자의 증상 악화 방지와 예방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산남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안심센터 이용에 따른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안덕보건지소에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운영하여 취약지역에 대한 치매예방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이외에도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보듬마을(부남면 대전3리) 지정,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육, 치매서포터즈 양성, 치매극복선도학교(구천중학교) 및 치매선도도서관(청송군립진보공공도서관) 지정 등으로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청송군치매안심센터 공식 페이스북을 운영하여 다양한 연령대의 군민들에게 치매와 관련된 정보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박기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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