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고등학생 1학년 2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평소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는 교육에 있다'는 신념으로 우수인재 양성을 실천한 예천군 용문면 출신 권중천 회장(희창물산), 권중갑 회장(스탠포드호텔코리아), 권일연(미국 H-마트)대표 삼형제와 강평모 대표(우일음료)가 항공료와 체제비 등 여행경비 일체를 후원해 학생들의 자부담 없이 진행됐다.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실시된 이번 연수에는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일컫는 하버드대학교, MIT대학교, 예일대학교를 비롯하여 미 국립우주박물관과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등 주요사적지를 견학하고 체험하여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연수에 참가한 백종은 학생은 “지역의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큰 꿈을 키우고 이루어 나가는데 이번 연수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고향 청소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후원 중인 삼형제 중 첫째인 권중천 회장은 부산에서 ㈜희창물산을 운영 중으로 예천 농공단지 내 자회사인 ㈜우일음료(사장 강평모)와 인천과 경기도 용인 지역에 ㈜희창냉장, ㈜희창씨앤에프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둘째인 권중갑 회장은 1981년 뉴욕에 아시아 식품을 전문으로 하는 한아름 마트를 열어 큰 성공으로 이끌었으며, 현재 국내외의 스탠포드호텔과 서울식품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셋째인 권일연 회장은 미국 전역에 90개의 H-마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직원만 1만명 이상으로 예천의 자랑스러운 대표적인 출향기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들 삼형제는 2014년 고향 청소년 초청 해외연수를 처음 후원하기 시작하여 2016년에도 후원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꾸준한 후원으로 고향의 우수인재 양성에 앞장 서 오고 있다.
또한 이번 연수를 기획한 권중천 회장의 삼형제와 우일음료 강평모 대표는 남다른 예천 사랑으로 고향의 농특산물 판매망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농·특산물의 해외 진출도 계획 중으로 알려져 있다.
장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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