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융복합 컨텐츠 기업 지원

경주시에 경북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 동남권센터가 설립될 예정여서 융복합 콘텐츠 기업 지원과 문화저변 확대가 기대된다.

경북도는 19일 경주시청에서 진흥원 동남권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는 2020년 상반기에 경주 스마트미디어센터 내에 센터장 1명과 팀원 4명 규모로 진흥원 동남권센터를 설립한다.

동남권센터는 지역 간 균형발전과 산업 생태계 성장 기반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설립을 추진했다.

동남권 지역 콘텐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R&D 역량강화를 통해 국가 공모사업 유치 등의 업무를 맡는다.

현재 경북 도내에 콘텐츠 산업 기업은 4천343개 업체로 연간 매출액은 1조원 가량이다.

특히 동남권센터는 e-스포츠 산업, 웹툰 창작, VR 게임산업 등 지역특화 콘텐츠 산업과 ICT 기술융합을 통한 신부가가치 창출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기관명칭을 바꾸고 사업 영역을 확장한 진흥원은, 2015년부터 5년 연속 국비 사업인‘지역 기반형 콘텐츠 코리아 랩’을 유치해 창업 41명, 고용창출 90명, 기업매출 284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애니메이션‘엄마 까투리’가 베트남 국영방송 VTV7 등 15개국 24개 방송사를 통해 방영돼 한류문화 잠재 고객인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동남권 콘텐츠 산업의 고급화와 세계화로 융복합 콘텐츠 신시장을 창출하겠다”며 “예비 창업인과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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