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최근 사료 가격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종합컨설팅 제공을 통한 애로기술 해결로 돌파구를 찾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산원)과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한우농가 20여 명을 대상으로 번식, 사양, 환경, 조사료 분야에 대해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사전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분야별로 최고전문가로 팀을 구성하여 실시하는 축산농가 컨설팅은 성주지역 축산 농가들의 요청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서 지역 축산농가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현장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추후 현지방문을 통한 전문컨설팅을 통하여 당면한 애로기술을 해결할 계획이다.

축산원에서 추진하는 권역별 맞춤형 컨설팅은 축산물 수입증가, 사료비 상승, 구제역·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빈번한 발생,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컨설팅에 참석한 이종국 농가는 “최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영구조개선, 사양 및 질병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하여 컨설팅을 받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축산원과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농업기술센터 서성교 소장은 “성주 농업소득 1조원 시대를 열기 위하여 참외산업 5천억원에 발맞추어 2천억원의 축산산업도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축산농가에서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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