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가입식 이후 1억원 완납… 고교선배 윤재호 아너와 함께 인재양성 뜻 다져

▲ (왼족부터)윤재호(주광정밀(주)대표 아너,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임상홍 ((주)영남테크롤로지) 대표 아너,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0일 ㈜영남테크놀로지를 운영하는 임상홍 대표가 경북 107호 및 의성 1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임상홍 대표는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윤재호 아너(구미4호, 주광정밀(주)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갖고 1억원 기부를 완납했다.

자동차 부품업체 ㈜영남테크놀로지를 운영하고 있는 임상홍 대표는 11억이라는 대구경북 최고액을 기부한 윤재호 아너(구미4호)의 경북기계공고 후배로, 고교 동문활동을 통해 윤재호아너의 선행에 귀감을 얻어 고향인 의성지역의 아너로 가입하게 됐다.

임상홍 대표는 “평소 저소득 아동청소년 후원 및 인재양성을 위해 뜻을 펼치는 선배님의 모습을 보며 나도 뜻있는 일에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우리 미래를 짊어질 아동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흐뭇하다. 앞으로도 윤재호 선배님처럼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윤재호 아너는 “저의 나눔이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어 참으로 보람되다”며 “뜻을 함께해준 후배와 함께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한 지원에 아낌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두 분이 함께하는 모습을 보니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의 뜻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의 나눔에 귀감을 얻어 탄생하게 될 미래의 기부자들이 벌써 기다려진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10년째 단 1명의 회원도 없는 군위군, 영양군, 울진군, 울릉군에서의 첫 회원 탄생 및 다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가입 문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전화 053-980-78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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