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22일 대구스타디움서 '2019 대구 드론 페스타(Drone Festa)' 개최

대구스타디움에서 드론이 하늘을 수놓는 장관이 펼쳐진다.

'2019 대구 드론 페스타(Drone Festa)'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2015년 첫 개최 후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 드론레이스월드컵 대회'와 '아마추어 드론레이싱 대회', '청소년 드론축구 대회'와 다양한 드론 시연 및 온 가족이 함께하는 드론체험, 기업 전시부스 등을 운영한다.

국제항공연맹(FAI)의 승인을 받은 '국제 드론레이스월드컵 대회'에는 스페인, 프랑스, 폴란드, 홍콩 등 17개국 17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특히 지난해부터 야간경기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드론레이싱'은 경기장 내 장애물 코스를 드론을 이용해 최단 시간에 통과하는 경기로 경기장을 누비는 드론비행의 박진감을 선수시점의 영상으로 스크린을 통해 즐길 수 있다.

드론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아마추어 드론레이싱 대회', 전국 15개 교 드론축구팀이 참여하는 '청소년 드론 축구대회'도 펼쳐진다.

특히 '청소년 드론 축구대회'는 각 팀별 5명의 선수가 공처럼 둥근 드론을 조종해 공중에 매달린 골대에 드론을 집어넣는 경기로 올해 '스포엑스 유소년 전국드론축구대회(서울)'에서 우승한 청도 각남초등학교 등 15개 팀이 참여한다.

참관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늘 위 스트라이커', '코딩드론 자율비행 체험', '드론 시뮬레이션 체험', '열화상 카메라 드론' 등도 진행한다.

이 밖에 대구지방경찰청 경찰 특공대가 드론을 이용한 테러 진압, 주민 안전관리 방법을 선보이는 '대테러 긴급 구조드론 시연', 세계 최고 드론 비행사들이 펼치는 '프리스타일 3차원(3D) 헬기시연', '1인칭시점(FPV) 드론시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또 드론 관련 기업 전시부스를 설치해 지역의 드론기술과 제품을 시민에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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