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종목 시·군으로 나눠 경북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전 열려

▲ '제29회 경북도생활체육대축전' 홍보 포스터. /경북도체육회 제공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인 '제29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20일 경산시 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가진다.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산시와 각 시·군체육회, 각 도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총 21개 종목으로 1만1천여 명의 선수, 임원과 도민이 참여해 생활체육인들의 열정으로 경산시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0일 오후 5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각 시·군별로 최강자를 가리는 열전에 들어가며 21개 종목으로는 △검도 △게이트볼 △국학기공 등이 준비돼 있다.

개회식인 20일은 오후 4시 40분서부터 식전공연 및 홍보영상상영을 시작으로 오후 5시 30분부터 본식에 들어가며 개회식은 기존의 틀을 벗어나 선수들이 모두 착석한 상태에서 내빈 환영, 선수단 입장식 등 의식행사를 대폭 간소화 한다.

아울러 행사에 참여하는 23개 시·군의 입장을 시작으로 24명의 유공자 표창,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대회사와 동호인 다짐을 한 뒤 마지막으로 성화점화로 마무리 될 예정으로 도민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구성된다.

특히, 공식행사의 국민의례는 다문화 가족 20여 명이 애국가를 제창하며 결혼이민 여성들의 사회 참여와 지역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실천으로 모두가 하나되는 대축전의 참여와 소통에 의미를 둔다.

개회식 이후는 미스트롯에서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가수 홍자와 김혜연이 나와 개회식을 더욱 빛내줄 예정이다.

각 경기는 경산시민체육관을 중심으로 주변 경기장에서 열리며 일부 경기는 대구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주변 대학교 내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경북의 화합과 선의의 경쟁이 펼쳐지는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은 경쟁이 아닌 화합을 위해 종합우승을 따로 시상하지 않으며 각 경기별 시상식과 폐회식은 해당 종목의 모든 경기가 종료된 후 자체적으로 시행한다.

올해 대회부터 대구·경북 스포츠 상생 교류의 하나로 5개 종목 100여 명의 대구시 선수단이 참가해 대구와 경북 스포츠 동호인들이 끈끈한 우정을 다지고 생활체육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은 그동안 지역과 계층을 넘는 스포츠 축제이자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지난 1991년부터 매년 치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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