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보듬마을로 지정된 송도동 송림경로당서 '아름다운 동행'

▲ 포항시 남구보건소에서 송도동 치매보듬마을에 방문해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남구보건소 제공
포항시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치매보듬마을 송도동 송림경로당에서 치매환자 가족 지지프로그램 '아름다운 동행'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 돌봄 경험 및 사례 공유와 치매환자 가족 간 정서적 지지를 위한 치매가족 자조모임 △치매환자와의 대화법 및 감정코칭 방법, 치매 치료·관리방법을 알아보는 치매가족 교실 △원예를 통한 마음치유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매환자 조호에 따른 가족 간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안정감을 제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치매보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거주하던 지역에서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생활 할 수 있도록 하는 치매 친화적 마을을 말하며 송도동은 '2019년 치매보듬마을'로 선정돼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정임 포항시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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