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2019년 누에와 나비체험 한마당 축제’ 개최

▲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 내 곤충생태전시관/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7일 상주시 함창읍에 위치한 잠사곤충사업장에서 ‘경북도 곤충생태전시관 개관식’을 갖는다.

이어 28일부터 이틀 동안 잠사곤총사업장 일원에서 ‘2019 누에와 나비체험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27일 정식 개관하는 경북도 곤충생태전시관은 2013년 ‘환경부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사업에 선정돼 멸종위기 곤충에 대한 홍보와 보전 및 증식 연구를 위해 총 면적 2만7천970㎡(전시관 1천238㎡, 생태원 2만6천732㎡) 규모로 건립됐다.

7월 2일 임시 개관해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월요일 휴관) 오전 9시 30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은 물론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곳 전시관은 ‘인간과 곤충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만들기 위한 작은 세계로의 여행’을 테마로 해 곤충의 진화과정, 땅·물·숲속 곤충의 생태와 다양한 표본이 전시돼 있다.

아울러 곤충에 관한 AR/VR 콘텐츠, 살아있는 곤충 체험 및 곤충표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생태원에서는 각종 나비 유충들의 먹이식물인 기린초, 종지나물, 부들레야 등 60여종의 야생화 2만여 본이 식재돼 있어 봄·여름·가을에 피는 다양한 꽃들의 향기를 맡으며 배추흰나비·호랑나비·노란허리잠자리·밀잠자리 등 여러 곤충을 관찰할 수 있다.

이어 개최되는 2019 누에와 나비체험 한마당 축제는 양잠 및 곤충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곤충산업을 홍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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