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교규칙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위한 TF팀 협의회 가져

▲ 지난 27일 ‘학교규칙 모니터링과 컨성팅 TF팀 협의회’가 열려 참석한 인권 현장지원단이 학교규칙 예시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지난 27일 교장, 교감, 인권 현장지원단으로 구성된 ‘학교규칙 모니터링과 컨설팅 TF팀’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인권침해 요소를 점검하고 학교규칙 예시안 작성과 앞으로의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현재 학교규칙 기재사항을 명시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의 의견을 듣고, 그 의견을 반영토록 노력해야 한다’고 돼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교가 학생, 학부모, 교원의 의견을 수렴·반영하고 학교 구성원 간 민주적 합의에 의해 학교규칙을 자율적으로 제·개정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그리고 학교규칙 점검목록을 이용해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학교규칙을 점검하고 인권침해 요소, 개정 의견을 단위학교에 안내하는 컨설팅을 지원했다.

또 학교 급별,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도교육청 학교규칙 예시안을 마련해 학교규칙 제·개정 시 혼란을 방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인권과 교권이 동시에 존중되는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규칙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서정원 학생생활과장은 “교육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가 모두 참여해 학교규칙을 만들어 자율과 책임 중심의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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