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 경산자인단오제(여원무, 팔광대) 공연과 어린이 손 인형극, 마술공연 등 이어져

▲ 삼성현역사문화공원서 여원무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경산시 제공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가을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6일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 경산자인단오제'의 여원무와 자인팔광대 공연을 시작으로 가족이 함께 여러 가지 재미있는 미션을 수행하는 '달려라 삼성현 가족', 어린이 손 인형극 '방귀쟁이 꿀돼지', 마지막으로 '버라이어티 마술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여름 2019년 경산자인단오제 축제 때 열렸던 경산자인단오제의 여원무와 자인팔광대 공연을 다시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여원무와 자인팔광대는 여장(女裝)을 한 장군이 누이동생과 함께 화려한 꽃으로 꾸민 관(冠)을 쓰고 춤을 춰 도천산에 기거하던 왜구를 버들 못으로 유인한 뒤 섬멸했다는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는 경산의 대표 무형문화재다.

손옥분 박물관장은 "이번 주말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풍성한 문화행사가 준비돼 있다"며 "온 가족이 다 함께 문화행사도 관람하면서 맑고 청명한 가을을 만끽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된 문의는 삼성현문화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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