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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옥계동, 화상벌레 나타나 주민들 공포감 조성화상벌레 피부 닿을시 즉시 물로 씻고 연고발라야…몸에 붙었을시 에프킬라 뿌려 퇴치
   
▲ 확대한 화상벌레 실제는 6~8㎜ 정도크기다
아파트 방충망도 뚫는 벌레인 청딱지개비반날개(일명 화상벌레)가 구미시 옥계동 아파트 단지에 침입해 주민들에게 공포감을 주고 있다.

특히, 화상벌레는 몸집이 6~8㎜로 작아 아파트 방충망도 뚫고 들어오며 피부가 약한 아이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처럼 화상벌레가 아파트 단지에 출현 한것은 이곳 일대에 산과 풀 등이 많아 화상벌레가 서식하기 좋은 조건과 낮에는 해충을 잡아먹는 먹이 활동을 하다가 밤에는 빛을 향해 날아드는 야행성 습성으로 불빛이 보이는 아파트 단지 베란다로 날아들어 거실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화상 벌레는 사람과 접촉할 경우 꼬리에서 페데린(Pederin)이란 독성 물질을 분비해 상처를 입힌다.

페데린은 코브라 독보다 독성이 강해 피부에 닿으면 불에 덴것 처럼 화끈거려 수포가 생기는 페데러(Paederus) 피부염이 나타난다.

실제로 벌레에 피부가 닿은 아이들 부모들은 "피부가 화상을 입은 듯 피부가 쭈글쭈글해지고 통증을 유발해 고통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벌레는 국내에서 50여 년 전 전남에서 처음 목격된 이후 곳곳에서 피해 사례가 보고된 바 있어 사실상 토착화 됐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주로 산이나 평야 등에 서식하며 약 6~8㎜정도의 크기에 생김새는 개미와 비슷하며 화상벌레는 머리와 가슴 배 부분의 색깔이 각각 다른 것이 특징이다.

화상벌레를 맨손으로 만지거나 물릴 경우 꼬리에서 독성 물질을 분비해 불에 덴 것처럼 뜨겁고 피부가 벌겋게 변하는 등의 상처를 입히며, 통증도 함께 수반한다.

벌레에 물렸을 경우 상처 부위를 만지거나 긁지 말고 재빨리 흐르는 물이나 비누로 씻어내야 한다.

심한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하며 전용 퇴치약은 없지만 모기살충제로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과 원장은 "화상벌레가 강력한 독성을 지닌 만큼 발견 시 손이 아닌 도구를 이용해 잡고, 몸에 붙었을 경우 털어서 날려 보내야 한다"며 "에프킬라 등 모기살충제로 방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남보수 기자   bosu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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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벌레에 물려 상처부위가 불에데인듯 벌겋게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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