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인플루엔자(독감)의 유행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지역 내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위탁의료기관 등에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이번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당초 만 65세 이상 노인과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임신부까지 그 대상을 확대해 보다 많은 지역 주민들이 독감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쏠림 최소화 등 안전한 접종과 편의를 위해 보건의료원 및 각 보건지소에서는 리별로 구분해 분산 접종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인 만65세 이상 어르신, 6개월~12세 어린이, 임신부는 지역의 보건의료원 및 읍면 보건지소 이외에도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오는 22일부터 시작하는 지자체 예방접종 대상자인 만성질환자, 사스 및 조류인플루엔자 대응기관 및 관련업계 종사자, 다문화가족,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인 등은 보건의료원 및 읍면 보건지소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주로 12월에 시작되고 예방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 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는 것을 고려해 11월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도 군민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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