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태권도, 윈드서핑, 공기권총 등 다양한 분야서 메달 획득 소식 들려와

▲ 경북대표로 출전한 성주군 태권도 선수단이 메달을 따고 성주군청을 방문했다. /성주군 제공
‘제100회 전국체전’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의 여정을 마치는 와중 경북 선수들의 메달 소식이 끊이질 않고 있다.

경북대표로 출전한 성주군 태권도 선수들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 하는 쾌거를 이루는가 하면 장차 미래의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꿈꾸는 포항·울진 청소년 선수들이 공기소총, 요트, 윈드서핑 등 여러 분야에서 메달을 따는 등 경북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태권도 여자일반부서 성주군청 여자태권도 선수단 소속 김수림(-46kg)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고 임하경(-53kg) 선수와 장희영(-67kg)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울러 여자고등부서 성주여고 소속 강보라(-53kg), 강미르(-49kg) 자매가 금메달을 획득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10m 공기소총 단체전서 포항고등학교 사격부가 총 1천705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포항고 사격부는 ‘제41회 충무기’, ‘제45회 중·고 연맹기’, ‘제48회 문제부장관기’ 우승에 연이어 따낸 금메달이라 사격명문 포항고의 명예를 높이며 밤낮없는 훈련으로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큰 용기를 주고 있다.

공기소총 남자고등부 단체전서 울진 죽변고 황준식, 김용근 선수들이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울진 후포고 황원오 선수가 요트 국제420급에서 종합 4위, 국제윈드서핑 경기서 후포고 안빈 선수가 종합 7위의 성적을 거두며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국립안동대학교 양궁부 소속 유효선 선수는 양궁 남자대학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효선 선수는 지난 7월에 열린 '제37회 대통령기 전국남·여 양궁대회'서도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 대한민국 양궁을 짊어질 차세대 주자로 기대되고 있다.

장부중·최태수·박동수·김민지 기자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